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답변 고수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중부 유럽 쯤인가요 아버지와 새아들이 살았읍니다 어느날 아버지는 아들들을 불러놓고 말했습니다 나는 늙고 병들어 곧 즉을겄이다 이제 내가 문제를 하나 낼겄인데 가장 영리한 아들에게 노비와 집과 농장과 가축들 모두를 주겠다 말하고 이어서 말하길 탁자위에 동전 새개가 있으니 각자 하나씩 가지고 가서 무언가를 싸서 이방을 가득 채워라 라고 말했습니다 아들들은 동전을 하나씩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으스름전에 아들들이 돌아왔습니다 아저지가 둘째 아들에게 눈길을 주자 그아들은 딘만큼의 마른 짚을 내 놓았습니다 아버지는 만족지 않다며 큰아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큰푸대에 가득 새의깃털을 담아 왔습니다 아버지는 이역시 충분치 않다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윽고 막내가 주섬주섬 작은 자루에서 무언가를 꺼내 탁자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것은 굵은 초한자루와 성냥이었습니다 막내가 초에 불을켜서 탁자위에 세우자 어둑어둑하던 방안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아버지는 기뻐하며 오 사랑스런 아들아 빛으로 방을 가득채웠구나 나의 모든 재산은 너의겄이다 라고 말한후 웃으며 눈을 감았읍니다 막내아들이 그많은 재산을 혼자 다 가졌겠습니까 아버지는 영리한 아들이 그많은 재산을 탕진하지않고 잘 지키고 키우기를 바랐던 겄이지요 읽어주셔
서 감사합니다 ^~^ 죄송합니다
경남진주최순
답변 고수
유태인 육아법에서는
경남진주최순
답변 고수
자녀분들께 자산을 물려주진 않지요
경남진주최순
답변 고수
어려서부터 돈에소중함
그냥 용돈을 주지 않는답니다
방정리 신발정리
청소에 댓가
어려서부터
돈에 소중함
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답변 고수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탈무드의 육아법은 야훼(유일신God)를 신 봉하는 사상이 깔려있지요 그게 신약에 이르러 프로테스탄트 사상으로 흘러 오늘날의 신교
경남진주최순
답변 고수
꽃내음이 가득한 봄 향기에
은은한 커피향
경남진주최순
답변 고수
(())((
♡((  
┃♡ *┣┓~♡
┃*`♥┣┛향깊은
┗*━━┛ 커피~♡
♥♡♥♡♥♡♥
경남창원장성귀
항상처음처럼만 살아갑시다,
경남진주최순
답변 고수
숙제가 어려워요
경남진주최순
답변 고수
다 부모님 마음입니다

자유주제모임의 연관글

고향 남원 시골집 앞마당 한켠에 사과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2015년에 가을에 저희 아버지께서 첮 증손주를 보셨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돈을 주시면서 "값도 깍지말고 좋은 품종으로 사과나무를 한그루 사오라"고 하시더군요. 사실은 저희 고향에서 사과나무는 재배를 하지 않거든요. 뭐하러 그러시느냐고 말씀드렸더니, "증손주가 태어난 기념식수를 집안에 하시고자"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마당은 이미 세멘트 포장으로 덮혀져있었습니다. 햇볕이 잘드는 양지바른쪽 마당 한쪽에 세멘트를 깨고 사과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사과나무를 "증손주 나무"로 이름지어졌습니다. 사과나무는 소독도 많이해야하고 전지도 잘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사과는 몇개 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께서 증손주를 보시면서 행복한 마음에 심은 기념식수라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년마다 퇴비도 주고 서툴지만 전지도 해주곤 합니다. 작년에 몇개를 땄는데 탄저병이 있어서 상품(上品)은 아니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그만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옛날 분이라 저희들과는 생각이 다르답니다. 아버지께서 증손주가 17명인데 12번째까지 증손자만 태어났고 13번째가 증손녀가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께서 "너희들이 선영(先塋)을 잘모시니까 사내아이들만 조상님들께서 점지해주셨다"고 하십니다. 요즘은 아들 자식보다 딸 자식을 둔 부모님들이 더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옛날같이 장손이 제사를 모셔야하고 산소에 벌초도를 해야해서 아들이 꼭 대(代)를 이어야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지금 세상은 많이 변하고 있잖습니까? 옛날같이 아들을 낳지 못해서 쫒겨났고 또 다른 여인을 들여서 아들을 얻고자하는 남아선호 사상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딸자식을 둔 제 지인들도 아들만 둔 저희와는 다르더군요. 저희 아버지만봐도 딸들이 있으니까 시설에 안보내시고 딸들이 아버지를 우리 형제들이 힘을 모아서 케어하자고해서 막내딸네 식구들이 아버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딸들이 없었더라면 시설로 모셔야할 상황이거든요. 형제들이 물심양면으로 막내네를 많이 도와주고 있긴 하지만 아버지를 벌써 4년이넘게 모시는 막내네 식구들이 너무 애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아버지한테 다녀올려고 아버지께서 드시는 약과 즐겨 드시는 밑반찬과 막내네 식구들 먹을 음식도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도 저희 아버지께서는 선영을 잘 모셔야한다는 생각은 조금도 굽히시지 않고 계십니다. 저는 손주가 3명 손녀가 1명인데 한명의 손녀가 세손주보다 더 귀염을 떨고 있어서 역시 딸이 있어야겠구나!합니다. 늦었지만 사과나무에 퇴비도 주고 가지도 전지를 했습니다. 올해는 소독을 철저하게 할려고 합니다. 이번주에 영동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꽃샘추위라 아침기온이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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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아버지를.향한.엄마의.사랑 늦은밤이라도.아버지를.보고.자야된다면 엉금.엉금기어.아버지를.보기위해. 두손.두발로.문지방을.넘어 아버지.방에.가신다 내일봐도.된다고.해도 보고와야.된다며.기어이가서. 아버지를.만난다 울.ㅡㅡ아버지도 벌써보고싶어.왔냐며.손한번 잡아보세.두손을.내미신다 몆년못본것처렴.침대밑에.앉아서 아버지께서.알아듣지도.못하지만 엄마 는.열심히.하고싶은.이야기하신다 아들보다.낮다며.사위자랑.한창이다 엄마 딸.다도와주고.아버지.옆에 있는게.마음으로.좋으신가보다 딸이.고구마.구워주고.두유주어 잘억었다며.자랑하신다 내일가라고.말했는데 그래도.말하러.왔다.그러신다 아버지는.엄마 말.못알아듣고 두분이서.서로.열심히.자기만의 이야기를.열심히.하신다 두분.사이에.통역사는.나다 부부란.한마디로.설명하기.어렵다 싸우고.화내고.그런건.젋어서고 나이들면.ㅡㅡ그저. 얼굴한번.보는게.행복이고 안심이고.살아있는.삶자제 그저.ㅡㅡ보는것. 알아듣지.못해도 서로.하고싶은말.하며 손잡고.사는게.노년의.부부란거 두분을.보며.알아간다 저렇게.사시다.어떻게.해어지시나 걱정이.된다.ㅡㅡ 뭐.ㅡㅡ거창한.이야기도.아니고 오늘.일어낳던일.ㅡㅡ 문하나.사이에두고.사시는데 그렇게.이야기하시며.서로의 안부를.전하며.하루를.마무리하고 또.ㅡㅡ하루를.시작하신다 맛있는거.있으면 아버지갖다.드려라 많이.드리려라 방은.따뜻하냐..ㅡㅡㅡ 문.ㅡㅡ하나를.두고.사시면서 아버지.안부를.묻고.사시는게 엄마 의.하루다 고맙다.ㅡㅡ 고맙다.ㅡㅡ가.ㅡㅡ 엄마 의.전부인거.ㅡㅡ 나도.ㅡㅡ저렇게.살아야지.생각하며 하루의.고단함이.눈녹듯.사라진다 엄마 가.있어.감사하다 매미처럼.엄마 등에.붙어 감사기도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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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21 오씨와 이씨는 앞뒷집에 사는 데다 동갑이라 어릴 때부터 네집 내집이 따로 없이 형제처럼 함께 뒹굴며 자랐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장가를 들었지만 오씨 마누라는 가을 무 뽑듯이 아들을 쑥쑥 뽑아내는데 뒷집 이씨네는 아들이고 딸이고 감감 소식이다. 의원을 찾아 온갖 약을 지어 먹었지만 백약이 무효다. 설이 다가와 두 사람은 대목장을 보러갔다. 오씨가 아이들 신발도 사고, 아이 들이 뚫어놓은 문에 새로 바를 창호지 사는 걸 이씨는 부럽게 바라봤다. 대목장을 다 본 두 사람은 대폿집에 들러 거하게 뚝배기 잔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집 오씨네 아들 셋은 동구 밖까지 나와 아버지 보따리를 나눠들고 집으로 들어가 떠들썩하게 자기 신발을 신어보고 야단인데 뒷집 이씨네는 적막강산이다. 제수를 부엌에 던진 이씨는 창호를 손으로 뜯으며 "이놈의 문은 3년이 가도 5년이 가도 구멍 하나 안나니" 라고 소리치다 발을 뻗치고 울었다. 이씨 마누라도 부엌에서 앞치마를 흠씬 적셨다. 설날은 여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이다. 그믐날 밤에도 한두시간 눈을 붙일까 말까 한 데다 설날은 꼭두새벽부터 차례상 차린다, 세배꾼들 상 차린다, 친척들 술상 차린다 정신이 없다. 설날 저녁, 주막에서는 동네 남정네들의 윷판이 벌어졌다. 이씨는 오씨를 뒷방으로 끌고 가 호젓이 단둘이서 술상을 마주했다. 이씨가 오씨의 손을 두손으로 덥석 잡고 애원했다. "내 청을 뿌리치지 말게." "무슨 일인가? 자네를 위한 일이라면 살인 빼고는 무엇이든 하겠네!" 이씨가 오씨의 귀에 대고 소곤 거리자 오씨는 화들짝 놀라 손을 저으며 말했다. "그건 안돼, 그건 안되네!" 이씨는 울상이 돼 말했다. "이 사람아! 하루 이틀에 나온 생각이 아닐세. 천지신명과 자네와 나, 이렇게 셋만이 아는 일 내가 불쌍하지도 않은가?" 이씨는 통사정을 하고 오씨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연거푸 동동주 석잔을 들이켰다. 밤은 깊어 삼경인데 피곤에 절어 이씨 마누라는 안방에서 곯아 떨어졌다. 안방 문을 열고 슬며시 들어와 옷을 벗고 이씨 마누라를 껴안은 사람은 이씨가 아니라 오씨였다. 확 풍기는 술냄새에 고개를 돌리고 잠에 취해 비몽 사몽간에 고쟁이도 안 벗은 채 이씨 마누라는 비몽사몽간에 일을 평상시처럼 치루고 말았다. 이씨 마누라가 다시 깊은 잠 속으로 빠진 걸 보고 오씨는 슬며시 안방에서 빠져 나오고 이씨가 들어갔다. 모심을 무렵 이씨 마누라는 입덧을 하더니 추수가 끝나자 달덩이 같은 아들을 낳았다. 이씨 마누라는 감격에 겨워 흐느껴 울었다. 요녀석이 자라면서 신언서판이 뛰어났다. 오씨는 틈만 나면 담 너머로 이씨 아들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오씨가 어느날 서당에 들렀더니 훈장은 출타하고 일곱살 난 이씨 아들이 훈장을 대신해 학동들에게 소학을ㆍ 가르치고 있었다. 학동들 사이에 열살, 열두살, 열다섯살인 오씨 아들 셋도 끼어 있었다. 어느날 이씨와 오씨가 장에 가는데, 길에서 만난 훈장이 이씨를 보고 "아들이 천재요. 내년엔 초시를 보도록 합시다." 오씨는 속이 뒤집혔다. 며칠 후 오씨가 이씨를 데리고 주막에 가서 벌컥벌컥 술을 마시더니 느닷없이 말했다. "내 아들, 돌려주게." 단호하게 쏜 한마디가 비수처럼 이씨의 가슴에 꽂혔다. 몇날 며칠을 두고 둘은 멱살잡이를 하다가 술잔을 놓고 밤새도록 말다툼을 하다가 마침내 사또 앞까지 가는 송사가 됐다. 오씨는 천륜을 앞세우고 이씨는 약조를 앞세우며 서로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사또도 선뜻 결정할 수가 없었다. 사또가 이씨 아들을 데려오게 했다. 자초지종을 다 얘기하고 나서 사또가 물었다. "네 생각은 어떠냐?" 일곱살 그 녀석은 하늘을 쳐다보고 눈물을 훔치더니 말했다. ♥"지난봄에 모심기 할 때 앞집에서 모가 모자라, 우리 집 남는 모를 얻어가 심었습니다. 가을 추수할 때 우리 집에서는 앞집에 대고 우리 모를 심어 추수한 나락을 내놓으라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또는 큰소리로 말했다. "재판 끝! 쾅~" "오씨는 듣거라! 앞으로 두번 다시 그런 헛소리를 할 땐 곤장을 각오하라." ♥"아버지, 집으로 갑시다."♥ 아들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가며 이씨는 눈물이 앞을 가려 몇번이나 걸음을 멈췄다. ☆☆☆정말 기가막힌 명 판결이네요. 씨았만 제공 했다고 내 곡식이 아니죠.! 카톡에서 받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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