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 보람농장
농민·귀농 3년차 초보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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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35년을 마치고 2021년부터 2년간 과수(감, 포도), 고추, 고구마, 옥수수 등 농사를 하다 허리가 아파 과수는 포기하고...

게시글
그곳에서 농사하게 된 계기는?
원래는 농촌 출신이지만 농사는 해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공무원생활 35년을 하면서 그동안 죽을 고비도 넘겨봤고, 정부정책에 따라 의지와 다르게 전국 10곳을 전출 다니다보니 한적한 농촌이 좋아 마지막 근무지인 강릉에서 퇴직하면서 정착하여 과수원을 하다 건강이 악화되어 포기하고 이젠 집옆 텃밭 700평 정도에 옥수수와 호박, 고추, 고구마 등 이것저것을 심어 심심풀이 삼아 가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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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고수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제가 농지를 좀 임대해서 농사를 해보려고 하는데 그 밭이 몇년동안 농사를 안해서 풀만 무성하게 자라고 비료기운이 없는 땅이라 트랙터로 로터리를 쳐도 너무 단단해 덩이져 있습니다.
오늘 거기에 퇴비와 비료를 뿌리긴 했고, 이틀후 작은 트랙터로 로터리를 칠 계획인데 흙을 좀 부드럽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노하우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옥수수와 고추, 고구마를 좀 심고 호박을 심을 예정입니다.
부탁드려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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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건의해요
팜모닝에 건의합니다.
지금 선도농가의 농사생활 사진을 누르면 계속 같은 글만 나오고 있네요.
시스템의 오류인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인가요?
팜모닝을 통해 많은 농민들이 정보를 얻고, 소통을 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반해서 오류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회원수도 이젠 제법 많아졌는데 시스템을 운영하는데도 전문적이 되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자기가 쓴 댓글에 다른 사람들이 대댓글을 달면 알림이 오는데 그걸 누르면 그 글로 바로 가야하는데 어떤때는 그 글로 가지않고 엉뚱한데로 가더라고요.
한참을 위.아래로 움직여 찾아야만 합니다. 늘 이렇게 오류가 나면 신뢰감이 떨어집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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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오늘아침 뉴스를 보다보니 국내 일부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국내용과 외국 수출용으로 다르게 생산해서 판매한다고 하네요.
X라면에서 생산하는 컵라면은 국내생산에는 건더기 스프(버섯 등) 양을 적게 담고, 일본 수출품에는 크기도 크고 많이 담는다고 합니다. 같은 가격에...
회사 변명으로는 일본 사람들은 큰 건더기스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판매 한다는데 국내 소비자들도 크고 많이 담긴걸 좋아하지 않나요.
또 초콜렛회사는 같은크기 제품을 국내는 12알을, 외국 수출품은 22알을 담아서 같은 가격대(약간의 환율차이는 있지만)에 판매하고, 국내 대기업 자동차도 국내 생산품은 철판의 두께나 아연도금 두께, 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국내는 그런걸 규제하는 규정이 없고, 외국은 그런 규정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럼 가격면에서 국내 판매차량이 더 싸야 하는데 가격은 더 비싸게 판매한다니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여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가 주로 많이 사용하는 대기업 핸드폰에 국내용은 열이 많이 발생해서 확인해 보니 시피유 인가를 용량이 적은것을 사용해서 그런답니다. 그 용량이 크면 핸드폰이 일 처리를 빨리 하기때문에 열이 덜나지만 용량이 적으면 도로에 차가 많아 밀리는 것처럼 정체현상이 생겨 열이 많이 발생해 결국 고장이 잘 난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국내 판매가격은 외국과 같거나 비싸다고 하니 아주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여기고 외국에서만 기업을 홍보하려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 국내에서 저가격으로 완전 자리를 굳힌 ㄷㅇ소에 납품하는 일부 기업들도 일반 매장에는 가격을 비싸게 납품하거나 팔고, 다ㅇㅅ 에는 싼값에 납품하여 일본 기업의 배를 불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기업들의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해서 문을 닫도록 해야 합니다.
농부들은 어떻게 하면 좋은 생산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본인들은 못나고 안 좋은것을 먹을려고 하는데 완전 대조적입니다.
아침부터 그런 뉴스를 보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진짜인지는 모르지만 중국은 소비자 층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가 자기 수준에 맞는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비옷이 1, 2, 3 천원 짜리를 판매하는데 1천원 짜리는 하루 입고 벗으면 찢어지고, 2천원 짜리는 1주일 정도 입을수 있고, 3천원 짜리는 1달정도 입을수가 있도록 만들어 소비자가 경제수준이나 취향에 맞춰 고를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이런게 더 났지 않나요.
아침부터 괜한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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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대표작물 자랑하기
우리 지역은 옥수수, 감자, 들깨, 대봉감, 포도, 복숭아, 자두를 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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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팜가족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요즘 보이스피싱이 다양한 방법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뉴스를 간혹 보게 되는데요 최근 있었던 일인데 여러분들께서도 속지 마세요.

얼마 전 문자로 전에 잠깐 같이 근무했던 직장 후배가 아들을 결혼시킨다는 청첩장을 받았는데 거기에는 청첩장 유알엘이 함께 하단에 링크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화번호가 그 동료의 전화번호가 아닌 모르는 번호였기에 처음에는 번호를 바꿨나 하고 링크를 열려다가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배와 오래 근무하며 친하게 지낸 동기에게 전화해서 그 후배가 아들을 결혼시키는 모양이더라고 했더니 동기 하는말이 그 사람 아들은 지금 미국에 군인으로 있고 비혼주의자라 결혼 안할거라고 하면서 자기는 그런 문자를 받지 않았다고 하며 확인 해보고 알려준다고 하더니 잠시뒤 아니라고 결혼하지 않는답니다.
생각해보니 보이스피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며칠있다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친구의 전화번호로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 문자와 함께 아래에 장례식장 확인 링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친구 전화번호로 왔기 때문에 당연히 맞겠지 생각하고 바빠 갈수는 없으니 부의금이나 해야지 생각하고 링크를 열려는데 친구로부터 카톡이 날아왔습니다.
확인해보니 자기 핸드폰이 해킹을 당해 지금 핸드폰에 저장된 모든 사람들에게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문자가 전송되었으니 속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마터면 속아서 링크를 열어볼뻔 했습니다. 링크를 여는 순간 스미싱파일이 내 핸드폰에 설치되어 모든 자료와 금융인증서 등이 빠져나가 금전적 피해를 보게되고 내 지인들에게 같은 내용의 문자가 발송되어 다른사람들도 피해를 보게되는 것입니다.
팜가족분들께서도 이런 내용을 기억하시어 문자나 카톡이 오면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고 이상하면 링크를 열기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35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일 대하는것이 그런것 이었기 때문에 남을 쉽게 믿지 못하는 직업병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속을뻔 했습니다.
보이스피싱의 방법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다양합니다.
혹시 모르고 링크를 눌렀다 싶으면 바로 자신의 거래은행에 연락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22
자유주제·자유게시판
팜가족분들께서 새와 말벌 피해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어 제 경험을 토대로 적은 비용으로 피해 예방법을 작성 공유하니 시험삼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노지 포도농사를 하는데요 해마다 포도가 익을때면 새들이 달려들어 봉지를 찢고 알을 쪼아 상품을 망쳐놓는데 독수리연, 폭죽, 총소리, 냄비두들기기 등 여러가지 방법을 많이 해 봤지만 그때 뿐이고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시골사는 누님이 반짝이 은박줄이 효과가 있으니 쳐보라고 해서 쳤는데 상당한 효과를 봤습니다.
포도덩굴 지주대 위 지주구멍에 높게(약 50센티 정도) 보조지주를 세우고 거기에 반짝이 줄을 각 줄마다 묶어두니 새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해본결과 줄을 이리저리 얼기설기 치고 약간 느슨하게 해두면 줄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반짝이 부분이 빛나 새의 눈을 부시게 해서 함부로 접근을 못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팜가족 여러분들도 한 번 실험삼아 해 보세요.
그리고 가장 골치아픈건 말벌입니다. 쫒을수도 없고 시도때도없이 달려들어 봉지에 구멍을 뚫어 포도알을 망쳐서 힘들어요.
그런데 이것도 말벌은 곤경에 처하면 페로몬인가를 발사해 동료들에게 구조신호를 보낸다는 글을 읽고 거기에 착안해 작년에 실험을 해 봤는데, 말벌 한마리를 생포해서 잡아 날아가지 못하도록 날개와 다리를 잘라두고(좀 잔인하지만) 거기에 못쓰게 된 포도를 약간 으깨어 함께두면 다른 말벌들이 많이 몰려 들더라고요. 그때 파리채로 때려잡아 몇마리 더 하거나 소주에 담가두면 말벌주가 됩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많은 효과를 본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좋아요 14
팜모닝에서 기억에 남은 것은?
농사 초보가 작년에 이곳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며칠전 로컬푸드 담당자님께서 '금년 실적이 아주 좋다고 내년에도 좋은상품 많이 내달라'고 부탁하데요.
새해에는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은데 몸이 계속 말썽을 부려 어려울것 같습니다.
엇그제 병원 진료시 의사선생님이 농사를 하면 더 악화되서 최악이 될수도 있다고 하셔서 고민 중입니다.
새해에는 팜모님 회원님들께서도 건강을 생각해서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용의 기운으로 부농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넘치는 2024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아침 동해안은 구름이 많이 껴서 일출을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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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자유주제·건의해요
팜모님을 운영하시는 운영자님께 건의합니다.
매일 들어와 좋은정보 새로운 이야기를 많이 듣고 배우고 있어 아주 좋습니다.
그럼에도 이용하는데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 건의코자 합니다.

첫째. 큰 카테고리를 몇가지로 줄여 통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누리집(홈페이지) 처럼

예; 장터, 농사상담, 자유게시판, 영농일지, 공지사항, 자료실
장터에는 다시 소분류로 농산물, 농약, 농자재, 농기계 등등

농사상담은 병해충, 재배방법, 판로 등등

자유게시판은 내 작물자랑, 생활의 지혜(영농 노하우), 기타 하고싶은 말 등등
의 형태로 카테고리를 정리해 주었으면 찾아보기가 쉬울것 같고

둘째, 어떤 글에 댓글을 저장하면 최신순으로 맨 위에 보이다가 다시 나갔다가 들어오면 인기순으로 변경되어 자신이 올린글이 어디쯤에 있는지도 모르게 되어 찾기도 힘듭니다.
이것을 본글의 최신 날자순으로 정리토록 하고 댓글은 그 아래에 바로 최신 날자순으로 배치되도록 했으면 합니다.

셋째, 팜모님 알림을 보고 그 알림을 클릭하면 그 알림글로 가야 하는데 거기로 가지않고 직전에 봤던 글에 그대로 가 있네요. 그리고 자신이 적지않은 글이나 댓글외에 다른사람이 올린글도 알림으로 와서 너무 난잡합니다.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
·좋아요 21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저에게 공익 직불금이 안나오는 이유를 오늘에야 알았네요.
제가 작년에 공무원 퇴직해서 귀농해 730평 과수원을 3년간 하고 있고 금년초에 직불금 신청을 했는데 년간 농업 외 소득(공무원연금)이 3,700만원 이상이어서 받을수 없다고 하네요. 제가 실지급(세금공제 후)받는 연금액은 3700만원도 안 되는데 말입니다.
두 식구가 년간 3700만원이면 국민 최저임금액도 안되는 금액이고, 그돈(연금)은 내가 35년 근무하면서 낸 기여금(즉 적금이나 다름없음)을 돌려받는 것인데도 그것 때문에 못받는다고 하니 너무 속상합니다. 그걸 바라고 농사를 한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공무원생활 할 때야 급여가 어느정도 되니까 하고 이해를 했는데 지금은 솔직히 연금 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동안 조금 모은돈으로 과수원 구입비용 갚고나니 더 이상 생활이 어려워 오랫동안 넣던 적금도 실비를 제외하곤 모두 해지했는데 이런것 마저 차별을 한다니 이러려고 공무원했나 하는 생각에 너무 자괴감이 듭니다.
고위 공직자도 아니고 그동안 여기저기 발령나 전국 10개 지방으로 전출다니느라 모아놓은 돈도 없고, 조그만 과수원해서 큰 돈 번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아무런 혜택도 없는 귀농을 포기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께 괜한 넉두리를 해봅니다.
·좋아요 30